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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수 십년 켜켜이 쌓아왔던 짐들을 정리했다. 이번이 세번째.... 이제는 제법 집안이 헐렁해졌다. 앞으로 세번쯤 더하면 미련없이 어디로든지 떠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정리를 하면서 읽어보고 버릴려고 모아놓았던 책중의 하나...청소부 밥 내가 산 기억이 없으니 아마도 애들이 가져온 책이리라. 대개의 사람들이 결혼하고 살면서 겪음직한 어려움들을 경험담 형식으로 전하면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아마도 빨리 읽는다면 하루내지 이틀이면 다 읽을 수 있다. 청소부 밥은 수년간 리더쉽, 커뮤니케이션, 성장 등을 주제로 진행되어온 훈련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 경영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다. 나는 내 아이들이 40대에서 60대 사이에 이 책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여섯가지의 지..

책 이야기 2020.08.25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책제목이 언젠가 본적이 있는 익숙함이 있었다. 그러나 읽어본 적이 없었던 느낌이라 대출을 해왔다. 2019년2월에 읽었던 책이었다. 그런데 무엇이 다시 이 책에 눈길을 끌게 했을까? 그리고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것 같은 느낌은 또 무어란 말인가? 울림이 있는 글귀들..... * 무위의 시간을 지나 보지 않은 사람은 기다리는 법을 모른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이기에 우리는 다만 현재의 한순간 한순간을 지극한 마음으로 살아갈 뿐이다. (하다가 안되면 한동안 쉬었다 해라. 쉬었다 해보니 알겠더라. 나무의 열매도. 곡식도 다 익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 제대로 쉴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난 그동안 너무 바쁘게 여행을 해왔다) * 완벽한 삶을 갈망하지 말고, 그냥 그대가 할수 있는 일을 해라. 무..

카테고리 없음 2020.08.19

나이듦에 관하여

794 페이지에 달하는 어마무시한 두께의 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 저자 루이즈 애런슨은 노인의학 전문의로서 자신이 경험한 사항과 현재 미국에서 처한 노인치료에 대한 의료계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단순 생명연장인 치료와 환자의 감정,정서,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한 돌봄의 조화가 반영되어 앞으로 의료계 바뀌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앞쪽은 좀 흥미롭게 읽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도 떨어져서 대충 읽고 말았다. 누구는 열심히 추천한 책이지만 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ㅠ 울림이 있었던 글귀 * 나태함만큼 노화를 재촉하는 것은 없다. * 의식주와 같은 기본 생존욕구를 해결한 뒤 삶의 만족도는 사회참여(인간관계)와 의미, 삶의 목적에 좌우된다. %%% 내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주제인 어떻게..

책 이야기 2020.08.08